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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호가 아길란 타니를 관절꺾기로 공격하고 있다. 사진 | 원챔피언십

[스포츠서울 | 이주상기자] 원챔피언십 데뷔전을 화려하게 장식한 진태호(33)가 두 번째 대결의 상대로 추성훈(47), 타일러 맥과이어(36·미국), 에드송 마르케스(34·브라질), 세이지 노스컷(26·미국) 등이 거론되는 등 ‘핫’한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2일 싱가포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원챔피언십 156번째 넘버링 대회에서 진태호는 1라운드 2분23초 만에 아길란 타니(27·말레이시아)를 관절꺾기로 승리했다.

타니는 2017년 웰터급 타이틀전을 치르는 등 원챔피언십에서만 10승(7패)을 거뒀다. 2019년에는 ‘사랑이 아빠’ 추성훈을 2019년 만장일치 판정승으로 제압하여 한국에도 이름을 올렸다.

타니를 격파하며 진태호의 주가도 치솟고 있는 셈이다.

맥과이어는 2018년 원챔피언십 웰터급 챔피언결정전에 참가했다. 마르케스는 같은 해 브라질 ‘퀄리티 콤배트’ 웰터급 챔피언에 올랐다. 노스컷은 2015~2018년 6승 2패를 기록한 UFC에서 ‘데이나 화이트(53·미국) 회장의 양아들’이라는 소리까지 나올 만큼 대회사로부터 상업적인 가치를 인정받았다.

진태호는 2020년 한국 단체 ‘더블지’ 챔피언에 오르는 등 최근 종합격투기 6연승이다. 현재 언급되는 강자를 이겨 원챔피언십 2승을 달성한다면 보다 큰 포부를 가져도 될만한 입지를 확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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