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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선수단. 제공 | 프리랜스 김도원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울산대학교와 한국체육대학교가 제76회 전국춘계대학테니스연맹전 남녀 단체전 정상에 섰다.

울산대는 12일 강원도 양구 테니스파크에서 열린 제76회 전국춘계대학테니스연맹전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한국교통대를 3-1로 제압했다. 김기범, 박용준, 강완석이 단식에서 3승을 따낸 울산대는 곽호민이 1승을 가져간 한국교통대를 따돌리고 대회 3연패 위업을 달성했다.

김재식 울산대 감독은 “어려운 여건속에서 우승을 일궈낸 선수들에게 우선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선수들이 모두 한 마음으로 선배들이 이룩해 놓은 명예와 전통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덕분이다. 4시간의 혈투 끝에 귀중한 1승을 보탠 강완석을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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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체대 선수단. 제공 | 프리랜스 김도원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는 한국체대가 인천대를 3-0으로 꺾고 지난해 준우승한 아쉬움을 딛었다. 한국체대는 이은지, 문정, 윤선우가 나란히 승리를 거둬 2년 만에 대회 패권을 탈환했다. 장나라 한국체대 코치는 “지난해 준우승에 그쳐 아쉬움이 컸다. 다시 단체전 정상을 되찾아와 기쁘다.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그동안 선수들이 흘린땀과 열정 덕분”이라고 밝혔다.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15회 회장배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는 충남대가 원광대를 3-0으로 제압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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