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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통해 이재민들이 망연자실하시는 모습에 돕고 싶은 마음만 있고 실천하지 못했는데, 경주 참여를 통해서 도움을 줄 수 있다니 뿌듯하다.”
경마팬 대표로 참석한 김상래씨의 소감이다.
“경마팬을 비롯한 모든 우리 경마가족들의 마음이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길 바란다”며 “오늘 이 자리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경마가족이 함께 할 것을 약속드린다.”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더 많은 도움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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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배우근기자] 한국마사회가 경마가족과 함께 경북·강원 산불 피해 복구 성금 1억 원을 전달했다. 한국마사회는 경마팬과 유관단체 등 경마가족 모두의 소중한 마음을 모아 경북·강원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억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다. 이를 위해 지난 26일(토) 서울경마공원에서는 제7경주로 ‘경북·강원 산불피해 복구 지원 경주’가 펼쳐졌다.
‘경북·강원 산불피해 복구 지원 경주‘는 한국마사회를 비롯한 경마팬, 유관단체 등 모두가 산불 기부 행렬에 동참하고, 경주 수익금의 일부를 성금에 보태기 위해 특별히 마련되었다.
경주 직후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정기환 회장은 경주를 통해 조성된 수익금 등 총 1억 원을 경마팬과 경마가족의 이름으로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마사회 최종필 홍보실장은 “특별경주 매출액의 2%수준을 고객이 기부하는 걸로 사전 공지후 진행됐다. 그래서 경마에 직접 참여하는 경마팬 모두의 이름으로 전달식을 갖게 됐다”라며 특별한 의미를 설명했다.
이게 끝이 아니다. 한국마사회 임직원들과 서울·부경·제주 마주협회,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한국내륙말생산자협회, 서울·부경·제주 경마장조교사협회, 한국경마기수협회, 말관리사 등 경마 유관단체들은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을 모금하여 추가로 2100만원을 전달할 계획이다.
앞서 한국마사회는 2019년 강원 대형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국가적인 재난 상황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올해 역시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취약계층 지원 및 동물 복지 증진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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