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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대한축구협회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 회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포니정 재단이 중학 축구 선수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KFA는 11일 포니정 재단이 남녀 중학교 우수 축구 선수 60명(남자 44명, 여자 16명)에게 각각 200만원씩, 총 1억2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던 선수들과 어려운 가정형편을 이겨내고 각종 대회에서 활약한 선수들을 가운데 시도축구협회와 연맹 단체의 추천을 받아 선수들을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이용재(춘천후평중) 정성빈(서울용마중) 황민경(인천가정여중) 등 중학부 남녀 유망주들이 장학금 혜택을 받았다.

2005년 현대자동차를 세계적 기업으로 일군 고 정세영 회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설립된 포니정 재단은 2015년 대한축구협회와 협약을 맺고, 해마다 중학교 선수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그동안 매년 연말에 수여식을 개최해 왔으나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최근 2년간은 행사를 열지 않고 장학금만 전달하고 있다.

한편, 포니정 재단은 사회 각 분야의 인재들을 선정해 장학금으로 격려하고, 학술연구 지원 사업도 하고 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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