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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메이스(오른쪽)가 지난 6일 창원 LG와 원정경기에서 오리온 데뷔전을 치르고 있다. | KBL 제공

[스포츠서울 | 잠실=윤세호기자] 고양 오리온이 평가전을 통해 제임스 메이스(36)의 페이스 향상을 노린다.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을 활용해 홈인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실전에 임할 계획이다.

오리온 강을준 감독은 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 4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메이스가 살이 많이 빠졌다. 자가격리 기간에 잘 먹지 못했다. 올스타 브레이크가 지나야 어느정도 올라올 지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메이스는 지난 6일 창원 LG와 원정경기에서 오리온 선수로서 데뷔전을 치렀다. 14분46초를 뛰면서 9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오리온은 기대했던 미로슬라브 라둘리차가 좀처럼 적응하지 못하자 외국인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당초 마커스 데릭슨을 영입하려 했는데 데릭슨이 도핑검사에 적발되면서 메이스 영입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메이스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LG와 SK에서 뛰었다.

강 감독은 “메이스가 지난 LG전에서는 오전에 패턴 세 개만 훈련하고 바로 경기에 임했다”면서 “현재 고양실내체육관에서 대표팀 2진이 훈련하고 있다. 그래서 주말에 평가전을 잡았다 메이스도 출전한다”며 실전을 통해 메이스의 컨디션을 올릴 것을 강조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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