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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박승민(씽크론AC)과 이경서(광주시TA)가 16세 이하 테니스 남녀부 정상에 올랐다.
박승민은 6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테니스파크 실내코트에서 열린 제3회 IBK 헤드 16 양구 실내주니어테니스대회 남자단식 결승에서 주태완(서울고)에 2-1(0-6, 7-6<8-6>, 6-4)로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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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민은 “첫 세트에서 주태완의 빠른 공격과 폭넓은 코트 공략에 흔들렸지만, 두번째 세트에서 마음을 비우고 착실하게 내 플레이를 펼친 것이 이길수 있었던 요인이었다. 부모님과 지도해주신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여자단식 결승에서는 이경서가 장가을(최주연AC)을 2-0(6-1, 6-4)으로 물리쳤다. 이번 대회는 IBK 그랜드슬램 주니어육성팀 선수 선발을 겸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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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서는 “상대의 파워있는 공격이 워낙 좋아 초반부터 먼저 힘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샷으로 밀어붙였고, 한 발이라도 많이 뛰려고 노력했다. 내가 하고픈 것들을 후회없이 쏟아부었고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대회 코트를 찾아 격려했다. 그는 “IBK 그랜드슬램 주니어 육성팀에 선발되는 주니어 선수들이 한국을 대표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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