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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서부 콘퍼런스 및 NBA 최고 승률 팀으로 복귀했다.
워리어스(27승6패)는 26일(한국 시간) 애리조나 피닉스 풀트프린트 센터서 벌어진 크리스마스 특별경기에서 서부 컨퍼런스 1위 선스(26승6패)를 116-107으로 누르고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슈터 스테펀 커리는 33점으로 양팀 틍틀어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야투(27/10)와 3점슛(16/5)은 크게 빗나갔다. 커리는 올 시즌 최다 4경기 연속 30점 이상을 기록하며 팀은 3연승을 작성했다.
두 팀은 올 시즌 3차례 맞붙어 워리어스가 2승1패로 앞섰다. 시즌 초반부터 NBA 최고 승률뿐 아니라 콘퍼런스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두 팀의 정규시즌 최종전은 골든스테이트 체이스센터에서 3월31일 진행된다.
지난 주 미국 농구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스티브 커와 코칭스태프로 합류한 피닉스 선스 몬티 윌리엄스 감독은 발표 후 처음 격돌했다.
선스는 슈팅가드 데빈 부커의 슛이 난조를 보이면서 홈코트의 이점을 살리지 못했다. 부커는 19개 슛 가운데 5개만을 성공해 26.3%의 저조한 야투 성공율을 보였다. 부커는 생애 처음 크리스마스 특별경기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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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스는 16개의 프리드로우를 모두 성공시켰지만 턴오버에서 13-9로 워리어스보다 많은 실책으로 승리를 낚는데 실패했다.
미국의 대표적 겨울 스포츠 풋볼(미식축구)와 NBA는 전통적으로 최대 명절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에 특별경기를 벌인다. 추수감사절에는 NFL 3경기, 크리스마스에는 NBA 5경기가 전국중계로 방영된다. 양 콘퍼런스를 대표하는 보스턴 셀틱스와 LA 레이커스는 크리스마스 데이에 성적과 관계없이 크리스마스 데이 게임에 출전한다. 다른 팀들은 전년도 성적이 고려된다.
한편 먼저 벌어진 크리스마스 특별경기에서 홈코트의 뉴욕 닉스는 애틀랜타 혹스를 101-87로 눌렀고, 밀워키 벅스는 막판 역전 드라마를 펼쳐 보스턴 셀틱스를 117-113으로 제압했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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