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데뷔 24년차 신화 에릭이 "SNS에서 얼굴을 보여달라"는 팬들의 성화에 개 가면을 쓰고 신비주의 컨셉을 표방해 웃음을 안겼다.


개인 SNS를 통해 오랜 팬들과 편안한 대화를 즐기는 에릭은 지난 7월 이후 좀처럼 얼굴 사진을 올리지 않고 있다. 기껏 인증샷을 올려도 얼굴을 철저히 가리고 찍거나 바닥에 떨어진 은행잎 보다도 작은 뒷모습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늘 봐도 보고싶은 팬들에게는 스타의 얼굴 사진이 팬서비스인 만큼 근황 사진 요청이 많았던 모양.



에릭은 8일 "얼굴 사진올려달라 하시길래 방금 찍은 바스트샷 올려요. 전 고양이상은 아닌듯. #개상 #견상 #강아지상 #시베리안허스키 #시베리아에서추워서목소리가허스키"라는 글과 함께 눈만 빼꼼하게 보이는 가면을 쓴채 정면과 측면을 찍은 사진을 올렸다.


이에 팬들은 "아 진짜 얼굴달라니께요" "하.. 이 오빠 밀당" "킹받네요"라는 반응이었다. 그런가하면 "눈빛이 미남상" "그거 알아요? 너무 귀여운걸 보면 기억상실증이 온대요!"라며 회유책을 쓰는 팬들도 있었다.


한편 에릭은 최장수 아이돌그룹 신화의 리더이자 배우로 활동 중이다. 지난 2017년 5년여의 열애 끝에 12살 연하의 배우 나혜미와 결혼했다.




gag11@sportsseoul.com


사진출처 | 에릭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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