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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김경무전문기자] FC바르셀로나와 보카 주니어스. 두 명문클럽이 1년 전 세상을 떠난 아르헨티나 축구 레전드 디에고 마라도나를 기리기 위해 친선경기를 갖는다.
경기 명칭은 마라도나컵이고, 오는 12월14일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의 므르술 파크에서 열린다. 2만5000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이다.
FC바르셀로나는 26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런 사실을 알렸다. 마라도나는 지난해 11월25일 60세의 나이에 심장마비로 돌연 세상을 떠났다. 두팀은 마라도나가 선수시절 거쳐갔던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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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나는 1981~1982 시즌 보카 주니어스에서 뛰며 메트로폴리타노 챔피언십 우승과 리베르타도레스컵 출전권 획득에 기여했다. 1995년 보카 주니어스로 복귀해 1997년까지 뛴 뒤 은퇴했다. 1982년부터 1984년까지 2시즌 동안 FC바르셀로나 선수로 58경기에 출전했다. 당시 코파 델 레이, 스페인 슈퍼컵, 그리고 지금은 없어진 리그컵 등 세개의 우승을 들여올렸다.
FC바르셀로나와 보카 주니어스는 과거 10차례 만났다. 가장 최근에는 2018년 후안 캄페르 트로피에서 격돌해 바르사가 3-0으로 승리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은 2020년 스페인 슈퍼컵을 개최한 이후 두번째이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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