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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자영기자] 신세계그룹 통합 온라인몰인 SSG닷컴이 신세계백화점 상품에 대한 무료 배송 및 반품 서비스를 실시한다. 최근 소비 심리가 패션, 뷰티 등 고가 상품 구매로 이어지면서 관련 수요를 잡기 위해 발빠르게 나섰다.
SSG닷컴은 신선식품, 가전 카테고리를 제외한 신세계백화점 상품 52만여 종을 무료로 배송·반품하는 ‘백화점 배송·반품 올(ALL) 프리패스’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SSG닷컴이 백화점 상품 무료 배송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구매 금액, 갯수와 상관없이 무제한으로 가능하다. 무료반품은 사이즈, 색상 차이 또는 단순 변심 등에도 월 10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반품을 희망하는 고객은 SSG닷컴 애플리케이션이나 고객센터를 통해 접수한 후 이벤트 페이지의 적립금 페이백 버튼을 통해 최대 3만원까지 SSG머니로 돌려받을 수 있다. 동일 상품의 재반품이나 신선식품, 가구, 가전, 설치비 등은 혜택에서 제외된다.
SSG닷컴은 이번 행사로 고객 유입 효과가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서 지난해 3월 30일부터 2주간 실시했던 신세계백화점몰 무료반품 행사 기간 관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상승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백화점 등 오프라인 유통채널에서 나타나고 있는 이른바 ‘보복소비’ 트렌드가 온라인에서도 펼쳐지는 현상 역시 이러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SSG닷컴에서 올해 2~3월 패션, 뷰티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신장률을 보였지만 지난달에는 20%대를 넘어섰다.
김현수 SSG닷컴 백화점몰담당은 “소비 심리가 회복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무료 배송·반품’ 이벤트를 준비하게 됐다. 명품부터 패션, 뷰티에 이르는 신세계백화점 프리미엄 상품을 쓱닷컴에서도 편리하게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sou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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