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다크비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자체제작돌’로 주목받고 있는 그룹 다크비(DKB)가 데뷔 1년만에 정규앨범을 내고 실력을 입증했다. .

다크비(이찬, D1, 테오, GK, 희찬, 룬, 준서, 유쿠, 해리준)가 첫 번째 정규앨범 ‘다이스 이즈 캐스트’(The dice is cast)로 2개월만에 초고속으로 컴백했다. 이번 앨범은 4부작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로 청춘, 사랑과 이별을 통한 성장으로 깨달음을 얻은 이들이 모든 것을 걸고 정면 승부에 나선다는 의미를 담았다.

테오는 “초고속 컴백을 하긴 했지만 워낙 전부터 준비해 왔던거라 한시라도 빨리 팬분들께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찬은 “매 앨범 싱글이 아닌 미니앨범으로 다크비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려드리려 작업을 열심히 해왔기 때문에 첫 정규앨범 발매가 더 뜻깊게 느껴지는 거 같다. 그간의 과정을 되돌아보는 앨범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룬은 “모든 멤버가 심혈을 기울여서 더 열심히 준비했다”고 다부진 각오를 다졌다.

타이틀곡 ‘줄꺼야(ALL IN)’는 감성을 자극하는 피아노 선율과 그루브한 리듬의 팝 댄스 곡으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내 모든 것을 올인 하겠다는 마음의 변화를 서정적인 가사로 풀어낸 곡이다. 이찬은 “‘모든 사랑을 너에게 줄거야’라는 가사가 인상적이고, 멤버들이 100프로 안무 창작에 참여했다”며 완성도 높은 곡을 예고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모든걸 올인 하겠다’는 ‘줄꺼야’ 가사처럼, “실제로 연인에게 가장 올인할 거 같은 멤버를 꼽아달라”고 하자 희찬은 디원을 꼽았다. 이유에 대해선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다. 리더 형인만큼 모든걸 품어줄 거 같다”고 말했다. 해리준을 꼽은 이찬은 “막내이기도 하지만 여러면으로 봤을 때 순수한 사람이라서 연하남의 매력이 클 거 같다. 형들 말도 잘 듣고 한 번도 화를 내는걸 못 봤다. 좋아하는 사람이 화를 낸다면 바로 ‘미안해’라고 사과하고 화를 풀어줄 거 같다”고 설명했다.

다크비는 9인조 힙합 퍼포먼스 그룹으로 작사·작곡부터 아크로바틱, 디제잉 등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며 차세대 ‘자체제작돌’로 주목았다. 이번 타이틀곡의 안무 또한 멤버들이 직접 창작에 나서 완성도를 높였다. 멤버들 역시 ‘자체제작돌’로서 자부심을 숨기지 않았다. GK는 “이번 활동을 통해 음악방송 1위라는 목표를 이루고 싶다”며 “힘들긴 하지만 선배님들을 보며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얻었다”고 했다. 테오는 “음악성을 많이 알리고 싶다. ‘다크비란 그룹이 이런 노래도 썼어?’ ‘춤까지 만드는구나’라는 말을 듣고 싶고 저희를 많이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며 팀의 인지도를 높이고 싶은 바람을 드러냈다.

보이그룹 다크비

최근 같은 소속사 선배 브레이브걸스가 역주행 신화를 쓰며 1위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소속사 수장이자 작곡가인 용감한 형제가 자신있게 내세운 보이그룹 다크비의 컴백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때문에 이들은 “브레이브걸스를 보며 후배로서 용기를 얻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테오는 “선배님들께서 연예계 활동을 오래하셨는데 실력과 노력에 비해 빛을 보지 못하시다 드디어 그 빛을 보게 되어서 축하드린다는 말씀 드리고 싶고, 저희도 선배님들처럼 열심히 해서 그 길을 따라가고 싶다”며 눈을 반짝였다. 이찬은 “저희의 정규앨범 발매에도 선배님들이 더 힘을 실어 주시는 거 같아 감사하다. 시작이 좋은 거 같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다크비는 용감한 형제가 7년만에 선보이는 보이그룹이라는 점에서 일찍부터 기대를 모았다. 이찬은 용감한 형제에 대해 “항상 ‘너희도 1위 할 수 있어. 열심히 하면 잘 될거다’라고 응원해주시고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셔서 힘을 얻는다”고 했고, 디원은 “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시니 저희도 자신감이 생긴다. 워낙 유명하신 분이시다 보니 멤버들도 모두 믿고 따른다”고 감사한 마음을 이야기했다.

다크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그간 자신들의 실력과 매력을 보여줄 기회가 적었다. 팬들 앞에 설 날만을 기다리고 있다는 디원은 “공연을 한다는 건 춤과 노래가 끝이 아니라 소통이라고 생각한다. 서로 대화도 하고 좋은 영향을 많이 받고 주고 싶은데 그게 안되니 많이 아쉬움이 크다”고 털어놨다. 일본인 멤버인 유카 역시 “해외 공연을 하지 못해 아쉽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 계신 비비 분들을 꼭 만나러 가고 싶다”고 아쉬운 마음을 말했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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