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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은 무용단 신임 예술감독으로 유정숙씨를 임명했다.
유정숙 신임 예술감독의 임기는 2021년 3월 12일부터 2023년 3월 11일까지 2년이다.
유 신임 예술감독은 한성대학교 무용학과 학사를 마치고, 이화여대에서 체육교육과 석사 학위, 단국대학교에서 체육학과 박사를 받았다. 이후 1985년부터 1987년까지 국립국악원 무용단 단원을 시작으로, 무용역사기록학회 부회장, 명작무협동조합 이사장, 국가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보존회 부회장, 아악일무보존회 상임이사 등으로 활동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일무)과 제92호 태평무를 이수했고, 효산예술원과 대한민국 전통예술전승원의 예술감독으로 활약하며 ‘화약조비전’, ‘춤 전승전’ 등을 기획·안무해 공연하며 한국 춤의 계승에 힘썼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문화재청 문화재 전문위원과 위원직을 수행하고 있다.
유정숙 예술감독은 “국립국악원 무용단은 우리 춤의 원칙이 되어야 한다. 원칙이 튼튼히 서는 무용단을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우리의 정재(呈才)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고, 아직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은 ‘춘앵전’이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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