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수지기자] 콜라겐은 나이와 관계없이 많은 여성이 챙겨 먹는 영양제다. 20대를 넘어서면 체내 콜라겐 함량이 떨어지면서 피부 탄력도 저하되는데, 콜라겐을 섭취하면 피부 탄력 저하를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콜라겐은 이미 피부 노화가 진행된 사람이 먹었을 때도 떨어진 피부 탄력을 다시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


실제 2015년 ‘특수의료식품 및 기능성식품 저널(JMNN)’에 실린 보고서에 따르면 45~64세 여성들에 콜라겐 보충제가 든 음료를 섭취하게 한 결과 9주에 걸쳐 점차 피부 주름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콜라겐은 시중에 피쉬콜라겐, 식물성콜라겐 등으로 많은 제품이 나와 있다. 과거 콜라겐 시장은 생선을 원료로 한 피쉬콜라겐이 주를 이뤘지만, 해양생물의 중금속 축적 우려가 이어지면서 요즘엔 히비스커스, 카놀라(유채) 등에서 추출한 식물성콜라겐추천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식물성콜라겐을 구매할 땐 알아두어야 할 사항이 있다. 식물성콜라겐이라 하여 중금속 우려를 완전히 덜어내기 힘들단 점이다. 중금속은 바다뿐 아니라 토양에도 존재한다. 실제 가나 개발연구대학(UDS)에 따르면 식용 히비스커스 로젤에서 중금속인 납이 4ppm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식물성콜라겐은 GMO 원료가 사용될 가능성도 크다. 특히 카놀라는 대표적인 GMO 식물로 2014년 기준 국내 수입된 카놀라의 100%가 GMO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전자를 조작해 만든 GMO는 인체 안전성이 확실히 입증되지 않아 유해성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식물성 콜라겐의 중금속 관리 기준이 제대로 확립돼 있지 않고, GMO 원료를 사용했다 할지라도 이를 제품에 표기할 의무가 없단 것이다. 반면 피쉬콜라겐은 GMO로부터 안전하며, 유해물질에 대한 기준·규격 평가가 있어 중금속 기준치를 넘는 제품은 아예 유통이 되질 않고 있다.

따라서 믿고 먹을 수 있는 콜라겐을 고르려면 안전 기준이 확립된 피쉬콜라겐을 선택하길 권한다. 시중에 나와 있는 피쉬콜라겐 제품들은 중금속이 기준치 이하로 함유돼 있거나 아예 불포함 되어 있어 인체 유해성 염려 없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그렇다면 피쉬콜라겐, 아무 제품이나 골라도 될까. 국제학술지 ‘실험 피부학(Experimental Dermatology)’에 따르면 콜라겐은 500달톤(콜라겐 분자량 단위) 이하여야 체내에 잘 흡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체내에 잘 흡수되는 콜라겐을 고르려면 달톤 수치가 500달톤 이하인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현재 500 달톤 이하 저분자 어류콜라겐은 ‘뉴트리코어’ 등 몇몇 건강식품 브랜드에서 나오고 있다.


최근 중금속 축적 염려가 없단 이유로 온라인 상에서 식물성콜라겐 섭취와 추천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중금속은 토양에도 존재해 식물이라 하여 중금속으로부터 100% 안전한 것은 아니다. 따라서 이와 관련된 안전 기준이 제대로 확립되기 전까진 어류 콜라겐을 섭취하는 것이 추천되며, 제품의 흡수율을 생각한다면 달톤 수치까지 꼼꼼히 체크하길 권한다.


sjsj1129@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