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케인1 스카이
손흥민(오른쪽)이 지난 2일 EPL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도움을 받아 골을 터뜨린뒤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스카이스포츠 캡쳐

[스포츠서울 박병헌전문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토트넘 훗스퍼의 조제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기록적인 동반자 관계를 지속하면서 ‘특별한 일’을 한다고 칭찬했다.

뮤리뉴 감독은 전날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토트넘이 기록한 세골 가운데 손흥민의 두번째 골이 가장 좋았다고 평가했다고 영국의 스카이스포츠가 4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은 ”케인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손흥민이 해결하는 방식은 우리 팀의 경기 계획과 전술에 일치한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무리뉴 감독은 오른쪽 날개에 스트라이커 케인을 배치하고 골 포스트 앞에 윙어를 배치해 득점하는 전략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즐겨 사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듀오는 5년 넘게 콤비를 이뤄왔기에 누구보다도 장단점을 잘알고 소통을 잘해 우리가 원하는 ‘특별한 일’을 하는게 강점이라는 무리뉴 감독의 판단이다.

손흥민과 케인은 올 시즌 벌써 13골을 합작했다. 1994~95시즌 블랙번 로버스에서의 앨런 시어러와 크리스 서튼이 만들어낸 한 시즌 역대 최다골 13골과 타이를 이뤘다. 아직 리그가 절반도 진행이 안 된 상황이기에 손흥민과 케인의 신기록 달성 가능성은 아주 유력한 상황이다.

손흥민과 케인의 환상적인 공격 듀오는 토트넘이 2020~21시즌 기록한 29골 가운데 22골을 책임졌다. 더구나 프리미어리그에서 두번이나 득점왕을 차지한 케인은 이번 시즌 11어시스트를 기록, 이 부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bhpark@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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