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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인기 웹툰 작가 겸 스트리머로 활동 중인 레바가 남성잡지 맥심(MAXIM) 1월호 표지를 장식했다.

약 빨고 만든 수위 높은 코믹 웹툰 ‘레바툰’으로 컬트적인 인기를 구가하는 레바 작가는 웹툰과 개인 방송으로 끈끈한 팬덤을 형성해왔다. 레바는 얼굴 공개 후, 186cm의 큰 키와 떡 벌어진 어깨, 의외의 미남형 얼굴로 여심과 남심(?)까지 사로잡았다. 지난 맥심 5월호 인터뷰 이후, 7개월 만에 맥심에 다시 섭외된 이유 역시, “레바를 더 보여달라”는 팬들의 항의 때문이라고.

신축년 새해를 여는 맥심 2021년 1월호에서 레바는 의사 가운과 수갑, 구속복 등을 입고 눈을 뒤집는 등 다양한 약 빤 모습을 연기하며 ‘비밀 정신 병동’ 콘셉트 화보를 완성했다. 레바가 ‘현재 맥심 표지 촬영 중’이라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사진을 선공개하자 팬들은 잡지 출시 전부터 “형 나 죽어”, “벗는 것이냐”, “반드시 사겠다”라며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

레바는 “지난번 맥심 화보는 무난했는데, 이번엔 대놓고 웃긴 콘셉트다. 저번보다는 훨씬 즐거웠다. 내가 생각해도 골 때린다. 팬들이 좋아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눈을 까뒤집은 사진을 콕 집어서 “이게 표지로 나가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레바는 “이 사진은 내 장례식장에 올릴 사진이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맥심 편집부는 “이왕 이렇게 된 김에 레바가 표지로 나오고, 브로마이드까지 레바로 꾸민 ‘레바 에디션’을 내자”라고 의견을 모아, 레바가 앞표지로 등장하는 특별 레바 한정판을 제작했다.

rainbow@sportsseoul.com 사진제공 | 맥심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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