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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서울 이랜드가 대구FC와의 맞트레이드를 통해 베테랑 미드필더 김선민(29)과 정정용 감독의 애제자 황태현(21)을 영입했다.

서울 이랜드는 18일 김선민, 황태현 영입을 발표했다. 서울 이랜드는 수비수 서경주에 현금을 주는 조건으로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김선민은 폭넓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패스, 경기 조율 능력 등을 갖추고 있다. 노련한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팀의 기둥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선민은 “서울 이랜드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 대구FC를 떠난다는 결정을 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하지만, 감독님과 팀의 발전성을 보고 합류를 결정하게 됐다. 팀이 목표에 달성하기 위해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황태현은 지난해 정 감독과 20세 이하 월드컵 준우승을 함께 이뤄낸 ‘애제자’다. 사이드백으로 활발한 활동량을 갖추고 있고 공수 밸런스가 좋은 선수로 평가 받는다. 1999년생으로 다음해 22세 이하 의무 출전 규정 해당 나이라 팀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황태현은 “서울 이랜드로 오게 되어 기쁘고, 다시 한 번 감독님께 더 배우고 성장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합류하게 되었다. 2019년의 좋은 기억만 가지고 처음부터 다시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서울 이랜드는 21일 클럽하우스인 가평 켄싱턴리조트의 첫 소집을 시작으로 2021시즌 담금질에 돌입한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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