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카(frica) 주얼리

프리카 이현우 대표
프리카 이현우 대표























신사동 가로수길 팔찌 노점의 배경에는 한 디자이너의 숨은 이야기가 있다. 강남구 신사동에 자리 잡은 프리카(frica) 주얼리의 이현우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모친의 영향으로 비즈공예에 남다른 재주를 가진 그는 젊은 층을 대상으로 만든 팔찌를 가로수길에서 판매하기 시작했고 폭발적 반응을 얻으면서 강남 팔찌의 주인공으로 승승장구하였다. 이후 ‘프리카’ 브랜드를 론칭하고 2011년 오픈한 쇼룸을 유명 연예인들의 단골 명소로 만들었다.

‘프리카’ 브랜드는 자유로운 디자인과 핸드메이드의 의지를 담아 은을 소재로 팔찌, 반지, 목걸이 등으로 구성했다. 소량 생산하되 품질과 디자인은 극대화한 제품군을 아이템에 따라 2~30만 원대까지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고객의 취향과 개성을 존중하고자 전체 상품의 20% 정도는 직접 맞춤 제작하기도 한다.

감성적 디자인이 강점인 그의 작품들은 남성스러움과 여성스러움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다는 평판을 받는다.

한편, 그는 신원 다그낙, 엘도노반 등의 유명 패션 브랜드 및 최범석 디자이너, 강동준 디자이너 등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도 명성을 쌓았다. 또한 올해엔 삼성 갤럭시 기어 서울 컬렉션 및 뉴욕컬렉션에 참가하기도 했다. 프리카는 현재 신세계백화점, 갤러리아 웨스트점 등에 매장을 운영 중이며 카카오톡의 선물하기 서비스에도 입점해 있다.

뉴욕 금융학과 출신으로 패션분야에도 관심이 큰 이현우 대표는 “고객관리에 만전을 기해 평생고객을 꾸준히 늘려가겠다”며 “내년 부산점 오픈과 함께 미국, 중국 등 해외시장 개척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ussu@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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