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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경무전문기자] 리오넬 메시의 필드골은 터지지 않고, 공격형 미드필더 필리페 쿠티뉴는 부상 당하고….
29일(오전 5시·한국시각) 유벤투스와의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G조 원정 2차전을 앞둔 FC바르셀로나에 비상이 걸렸다. 바르사는 26일 홈페이지를 통해 “일요일 아침 테스트에서 쿠티뉴가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확히 얼마나 오랫동안 경기장에 나올 수 없을 지는 부상의 진전 여부에 달렸다”고 밝혔다.
쿠티뉴는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간) 홈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에서 전후반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번 시즌 라리가 5경기, 챔피언스리그 1경기 등 6경기를 뛰며 라리가와 챔피언스리그에서 각각 1골씩을 기록했다.
바르사는 레알과의 라이벌전에서 1-3으로 패함으로써 2승1무2패 승점 7로 리그 12위로 추락해 분발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메시가 레알과의 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치는 등 팀내 주득점원으로서의 제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어 로날드 쿠만(57) 감독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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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이번 시즌 라리가 5경기에 출전해 18차례 슈팅을 쏘았으나 고작 1골, 그것도 페널티골만 기록했을 뿐이다. 페널티골은 비야 레알과의 시즌 안방 1라운드(4-0 승리)에서 나왔다. 아직 필드골은 맛보지 못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페렌츠바로쉬와의 G조 1차전 바르사가 5-1로 대승을 거둘 때 전반 27분 페널티골을 기록했을 뿐이다.
바르사는 그나마 18세 신예 안수 파티가 5경기 4골을 폭발시키며 팀을 먹여 살리고 있는 형국이다. 앙투안 그리즈만은 5경기 1골도 기록하지 못하며 벤치 신세로 전락했고, 포르투갈 출신 20세 포워드인 프란시스코 트리캉도 5경기 무득점이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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