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번호 11번이 새겨진 야누자이의 유니폼. 출처 | Forever Red 트위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전설' 라이언 긱스(41)의 등번호 11번은 '신성' 아드낭 야누자이(19)가 차지했다.

 

13일(한국시간) 맨유의 한 팬은 자신의 트위터에 "야누자이가 전설적인 등번호 11번의 주인공이 됐다"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맨유의 홈 유니폼과 원정 유니폼을 입은 마네킹이 서있다. 눈에 띄는 것은 등번호 11번이 박힌 흰색 유니폼 위에 야누자이의 이름이 새겨져 있는 것. 지난 시즌까지 선수로 활약했던 긱스는 이번 시즌부터 수석코치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긱스가 코치로 이동함에 따라 공석이 된 등번호 11번은 지난 시즌 혜성 같이 등장한 야누자이의 몫이 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맨유는 13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발렌시아(스페인)와 친선 경기에서 마루앙 펠라이니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를 거뒀다.

장우영기자 elnino891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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