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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2020~2021시즌부터 원래 규정으로 돌아간다.
3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EPL 구단들은 주주총회에서 한시적으로 최대 5명까지 교체 가능했던 인원을 3명으로 되돌리기로 합의했다. 당초 EPL은 지난 3월 중단 후 8월 재개하면서 선수 교체 규정을 한시적으로 5명으로 늘렸다. 벤치에 총 9명의 선수가 앉고 3차례 안에서 5명까지 교체 가능했다. 시즌이 중단과 재개의 과정 속에서 선수들의 건강을 염려된 탓에 인원을 늘린 것이다.
그러나 주총에서는 바뀐 규정이 통과 가능한 14표를 받지 못했다. 이에 따라 새 시즌에는 총 7명 인원 안에서 3명을 교체 가능한 기존 규정으로 돌아간다. 아직 코로나19 여파가 여전한 상황이기에 늘린 교체 인원을 유지하자는 의견이 제기됐지만 반영되지 못했다.
한편 원 규정으로 돌아감에 따라 경기 중 선수들이 음료를 보충할 수 있는 시간도 없어질 전망이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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