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 윤복희
에일리와 윤복희. 출처 | 화면캡쳐

가수 에일리가 대선배 윤복희의 극찬을 받으며 ‘불후의 명곡’의 최종우승자가 됐다.

9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 에일리는 가수 윤복희의 ‘여러분’을 열창했다. 이날 ‘윤복희 편’으로 진행된 방송에선 에일리 외 손승연, 조성모, 김소현-손준호 부부, 옴므, 브이오에스, 남성그룹 소리얼, 멜로디데이가 출연해 불꽃 튀는 경쟁을 보였다.

폭발적인 가창력을 지닌 에일리는 과거 MBC 예능프로그램 ‘나는 가수다’에서 임재범이 리메이크한 윤복희의 ‘여러분‘을 선곡해 열창한 바 있어 등장부터 관심이 뜨거웠던 것.

에일리는 ‘여러분’을 1절은 한국어로, 2절은 영어로 노래한 가운데 특유의 파워풀하고 풍부한 감성으로 노래를 해 관중들에게 기립 박수를 받았다.

이날 심사위원으로 등장한 윤복희는 “1979년 서울 가요제 대상을 받았던 ’여러분‘은 많이 리메이크 된 곡이다. 에일리가 부른 ’여러분‘은 지금까지 리메이크한 가수들 중 최고인 것 같다”라고 극찬했다.

네티즌들은 에일리의 1등에 “오~ 정말 에일리 가창력 최고네요” “임재범 보다 잘한다” “윤복희가 1등을 꼽은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남혜연기자 whice1@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