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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최민우 인턴기자]9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헬스클럽에 방문하면 흔히 볼 수 있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피트니스 대회를 준비 중인 배우 황석정, 10년 전 몸짱이었다가 오랜 시간 운동을 하지 않은 방송인 홍석천, 운동을 처음 시작하는 헬린이(헬스 처음 하는 어린이라는 말)방송인 김성경이 양치승 관장이 운영하는 헬스클럽에 방문했다.
홍석천은 “황석정과 의리를 위해 운동 도전을 약속했다”라며 헬스장에 방문한 이유를 밝혔다.
반면 얼떨결에 따라온 김성경은 양치승 관장과 홍석천의 영업에 넘어가게 되어 마지못해 회원 가입서를 작성했다.
홍석천은 “내일 모레 오십이지만 마지막으로 도전해보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운동을 시작하자 세 명은 각각 자신에게 맞는 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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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프리에 도전하는 황석정은 아령을 들고 본격적인 운동에 돌입했다.
높은 강도에도 불구하고 그는 전혀 지치지 않는 기색이었다.
하지만 홍석천의 앙탈에 황석정도 집중력을 잃게 됐다.
10년 만에 운동을 하게 됐다는 홍석천은 어깨 운동 2회 만에 체력이 고갈됐다.
그는 “어머, 느낌 온다. 으헝~ 못하겠어”라며 콧소리와 함께 비명을 질러 웃음을 줬다.
함께 운동을 지도하던 양치승이 “10개 더”라고 하자 홍석천은 “야! 무슨 10개야”라면서 트레이너에게 기대며 쓰러졌다.
운동을 2~3번만 해봤다는 김성경은 운동 요령과 효과 등을 앉아서 설명을 들었다.
하지만 이마저도 홍석천의 비명에 쉽지 않았다.
첫날부터 강도 높은 운동이 진행되자 홍석천은 “으아! 나 못하겠다. 진짜 XXX들”이라며 육두문자를 내뱉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환불을 위해 회원가입서를 다시 가져오라는 홍석천, 운동은 그만하고 밥 먹으러 가자는 김성경과 피트니스 대회를 나가기 위해 준비하는 황석정이 과연 함께 운동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한편 반백 살 트리오의 운동하는 모습이 그려진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68회는 전국 시청률 8.5%(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14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랐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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