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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동효정 기자] 국내에서 무알코올 음료 시장이 커지며 30종 이상의 무알코올 맥주가 쏟아져 나오며 관련 시장이 커지고 있다. 기존 무알코올 맥주가 발효단계 없이 맥아 엑기스에 향과 탄산을 주입해 만들어졌다면 지난 6월 출시한 무알코올 맥주 칭따오 논알코올릭은 맥주 제조 공정을 그대로 지키고 마지막에 알코올만 제거하는 공법을 따랐다. 국내 민감한 소비자들은 이를 예리하게 잡아내 맥주 고유의 맛을 살렸다며 대형마트는 물론 온라인에서도 주문을 이어가고 있다. 칭따오 공식 수입사에서 11년차 경력을 자랑하는 비어케이 마케팅본부 신우진님과 9년차 경력의 신사업본부 전용헌님을 만나 칭따오가 한국을 무알코올 맥주 최초 출시 국가로 정한 이유와 무알코올 시장의 전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칭따오 논알코올릭을 출시하게 된 배경과 현재 시장반응은.
요즘 건강과 웰빙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한국은 물론 전 세계 주류 시장에서 무알코올 음료는 2024년까지 연평균 23% 이상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내에도 무알코올 시장이 조성되기 시작했고 칭따오도 이에 발맞춰 빠르게 ‘칭따오 논알코올릭’을 선보이게 됐다. 한국은 유행에 민감하고 소비자들도 까다로워 글로벌 테스트베드로서 강점이 있는 국가라 글로벌 본사와 한국을 첫 출시 국가로 선정했다.(신우진-이하 신)
‘칭따오 논알코올릭’이 단기간에 이름을 알리고 시장에서 호평을 받는 이유는.칭따오 논알코올릭 인기의 비결은 ‘라거 맥주 본연의 맛’을 그대로 담았다는 점이다. 국내에서 유통된 대부분의 무알코올 맥주가 발효 단계를 거치지 않고 맥아 엑기스에 향과 탄산만 더해서 만들었다면, 칭따오 논알코올릭은 칭따오 브루어리의 맥주 제조 공정 그대로를 따른 후, 마지막 단계에서 알코올만 제거한다. 칭따오는 기존 라거보다 2배 이상의 몰트를 첨가해 맥주 고유의 맛을 더욱 살렸다. 잔에 따랐을 때에도 풍성한 거품을 자랑해 무알코올이지만 진짜 라거를 마시는 느낌이 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전용헌-이하 전)
-신제품 ‘칭따오 논알코올릭’의 올 하반기 마케팅 계획과 목표는.신제품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를 확대하고, 궁극적으로는 무알코올 시장을 키우는 것이 목표다. 무알코올 맥주 제품의 소비자는 다양하다. 여러가지 이유로 맥주를 마실 수 없는 상황에 놓인 소비자들, 운전을 해야하는 상황이나 체중 관리가 필요한 경우 등 상황이 다양해졌다. 건강 관리가 필요하지만 맥주가 부담스러운 상황인 경우에도 무알코올 맥주를 찾기도 한다. 무알코올 맥주는 일반 맥주와 달리 특정 연령이나 타깃을 정하고 접근하기 보다는 다양한 상황과 이유를 가진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홍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신)
맛을 봐야 진가를 알 수 있는 제품이라 소비자와 직접 만나 시음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안정되면 페스티벌이나, 오프라인 마트, 최근 인기를 끌고있는 캠핑장 등에서 소비자 대상의 시음도 진행할 계획이다.(전)
-국내 소비자들의 취향 변화 주기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 향후 국내 음주문화 전망은.주세법 개정, 지역 및 수제 맥주 브랜드 다양화 등으로 소비자들의 제품 선택 폭이 늘어나면서 각자의 상황 및 취향에 따라 음주를 즐기는 다양성이 확대되는 문화가 나타나고 있다. 주량이 약하거나, 술을 마실 수 없는 소비자들도 저도주, 무알코올, 과실주 등 각자에게 맞는 주류를 어디서나 선택해 분위기를 즐기는 음주 문화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신)
-칭따오를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칭따오는 “언제 어디서나”다. 칭따오 맛의 비밀인 ‘Fresh Balance’는 칭따오 특유의 청량하고 깔끔한 맛과 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것을 말한다. 어떤 음식과도 궁합이 좋고 언제 어디서나 어떤 음식과 마셔도 잘 어울리는 칭따오다.(신)
칭따오는 뻔한 맛이지만 펀(fun)하다. 칭따오는 항상 즐겁고 광고를 봐도 유쾌함을 추구한다. 어쩌면 맥주는 모두 비슷한 뻔한 맛이지만 요즘같이 웃을 일이 많이 없을 때 칭따오 한 잔이면 몸과 마음이 상쾌해질 수 있다.(전)
vivid@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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