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두산-키움 잠실경기, 우천 취소
2020 KBO리그 두산과 키움의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된 가운데 관중석 테이블 위로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다. 취소된 경기는 일정을 고려 추후 편성된다. 사진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잠실=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 두산과 키움의 경기가 비로 인해 우천 취소됐다.

키움과 두산은 29일 서울 잠실 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6차전 맞대결을 치렀다. 경기 전부터 내린 비로 인해 예정보다 20분 뒤인 오후 6시 50분 경기가 시작됐고, 이정후의 희생플라이로 키움이 선취점을 냈다.

1회말 두산 공격 때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선두 타자 박건우가 키움 선발 이승호와의 8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고,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 타석이었던 오후 7시 6분 빗줄기가 거세지면서 경기가 중단됐다. 40분간 정비 시간을 가진 끝에 오후 7시 43분 노게임이 선언됐다. 이날 선발로 나선 두산 박치국은 19구, 키움 이승호는 8구를 던진 뒤 경기를 마쳤다.

경기 중단 이후 비가 잠시 그쳤으나, 직전 내린 비의 양이 많았다. 박기택 심판조장은 그라운드를 정비할 수 없을 정도라 판단해 최종 우취를 결정했다. 취소된 경기는 추후 편성될 예정이다. 오는 30일 주중 3연전 마지막 대결에서 두산은 유희관, 키움은 최원태가 선발로 나선다.

younw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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