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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역사적인 대패가 나왔다.
헐시티는 15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위건의 DW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잉글랜드 챔피언십 39라운드 위건과의 원정경기에서 0-8 대패를 당했다. 헐시티는 전반 1분만에 선제 결승골을 내준 뒤 전반에만 7골을 실점하는 등 부실한 수비를 보여줬다. 헐시티는 챔피언십 24개 구단 가운데 21위를 달리고 있다.
헐시티가 공식전에서 8점차 패배를 당한 것은 1911년 이후 109년만이다. 8실점은 창단 후 공식전 최다 실점이기도 하다. 1911년 울버햄턴을 상대로 0-8로 진 적이 있다.
헐시티는 충격적인 패배 직후 그랜트 맥칸 감독이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 맥칸 감독은 “팬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 어디서도 볼 수 없는 결과가 나왔다. 다시 전열을 추스려서 다음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노려보겠다”고 밝혔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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