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택시’의 배우 오지호와 이영자.제공|CJ E&M

‘택시의 전설’ 이영자와 오지호가 5년만에 재회했다.

5일 밤 12시 20분에 방송하는 tvN ‘현장토크쇼 택시’의 ‘제주 특집’ 1탄에 배우 오지호가 출연한다. 제주도에서 영화 촬영중인 오지호를 만나러 이영자와 오만석 ‘자석 MC’가 직접 찾아갔다. 5년만의 재회에 설렘과 긴장을 안은 오지호와 이영자의 모습이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이날 제주도 녹화 오프닝에서 오만석은 이영자 없이 홀로 열며 오지호를 맞았다. 오지호는 이영자가 없자, “불길한 예감이 든다. 운동을 해야 하나? 어디선가 달려들 것 같은 불안함이 엄습한다”고 말했다.

이영자는 녹화장 뒤에서 “5년만에 만난다. 이번에도 안길 것이다. 걱정인건 5년전에 비해 8kg이 늘었다”고 말하며 오지호와의 설레는 재회를 준비했다.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이영자는 갑자기 나타나 육상스타 우사인 볼트처럼 뛰어서 오지호에게 향했다. 느닷없이 뛰어든 이영자로 인해 ‘제2의 레전드’ 영상이 탄생할지 눈길을 모은다.

이영자와의 레전드 영상 관련해 오지호는 “주변에서 말해줘서 1년이 흐른 후, 그 영상을 다시 봤다. 그 때 ‘나쁜 손’을 처음 봤다. 그 전까지는 정말 몰랐었다”고 말했다. 또 “그 당시 명품 브랜드에서 가죽재킷을 협찬 받았다. 그런데 영자씨 안으면서 뜯어져서 제 돈 주고 다시 샀다. 200~300만원 정도였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오지호-이영자의 ‘제2의 레전드’가 탄생할지는 5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름다운 제주도의 풍광을 배경으로, 오지호의 풀 러브 스토리도 공개된다.
조현정기자 hjcho@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