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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세르히오 아구에로(32·맨체스터 시티)가 시즌 재개 움직임에 걱정의 목소리를 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잠정 중단됐다. 하지만 5월부터 각 팀들이 본격적으로 훈련에 나서고,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재개 D-DAY를 6월8일로 잡았다. 하지만 재개 반대의 목소리도 나온다.
아구에로는 1일(한국시간) 스페인 한 방송에 출연해 “많은 선수들이 여전히 두려움을 갖고 있다. 리그가 재개된다면 선수들은 매우 긴장된 상태로 경기에 임할 거라고 생각한다. 조심해야 한다”면서 “나는 그동안 다른사람들과 접촉을 피하기 위해 집에 머물렀다. 있었다. 무증상 감염도 가능하다고 들었기 때문에 나도 걸렸을 수도 있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고 걱정했다.
아구에로는 또 리그가 재개되지 않았을 경우, 1위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에게 우승 트로피가 돌아가야한다는 입장도 피력했다. 실제 조기종료한 프랑스 리그1도 1위에 올라있는 파리생제르맹이 우승팀으로 결정됐다. 그는 “리버풀은 훌륭한 시즌을 보냈고 우승할 자격이 있는 팀이다. 재개가 되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겠지만 그게 어렵다면 리버풀이 우승을 차지해도 괜찮다”고 말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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