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한국전 대비해 훈련하는 펠라이니
마루앙 펠라이니. 사진은 지난 2014년 6월 브라질 월드컵 당시 한국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상파울루에서 훈련하는 모습.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중국 슈퍼리그 소속 선수로는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벨기에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마루앙 펠라이니(33·산둥 루넝)가 퇴원했다.

산둥 구단은 14일 코로나19에 감염됐던 펠라이니가 완치돼 퇴원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슈퍼리그는 애초 지난 2월 개막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무기한 연기됐다. 펠라이니는 지난달 19일 상하이 푸둥국제공항을 통해 중국에 입국해 소속팀 훈련에 합류하려고 산둥성 지난시로 이동했는데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수시로 SNS를 통해 자신의 회복 경과를 밝힌 그는 마침내 완치에 이르렀다. 그는 “의료진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친절하게 보살펴 준 간호사와 구단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했다.

펠라이니는 지난해 2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산둥으로 이적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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