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방 운영자 조주빈.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에게 개인정보를 유출한 또다른 공익요원 최모씨(26)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이 공익요원은 앞서 조주빈에게 아동 살해를 모의했던 공익요원과는 다른 사람이다.

2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서울의 한 주민센터에서 근무한 공익요원 최모씨(26)에게 개인정보보호법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밝혔다.

최씨는 주민센터에서 주민등록등·초본 발급 보조 업무를 담당하면서 200여 명의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조회해 이중 17명의 정보를 조주빈에게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조씨가 박사방을 운영하기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씨가 주민센터에서 개인정보를 조회할 권한이 없었기 때문에 위법 행위를 했을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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