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류현진 \'이번에는 오른쪽으로\'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14일(한국시간) 플로리다 더니든 바비 매틱 트레이닝 센터에서 열린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불펜 피칭을 하고 있다. 더니든(미 플로리다주) 최승섭기자 |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류현진(33·토론토)의 시즌 개막전 상대가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27·보스턴)으로 굳혀지는 분위기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2일(한국시간) 30개팀의 개막전 선발투수를 예상해 공개했다. 토론토의 개막전 선발은 예상대로 류현진이다. 엠엘비닷컴은 “토론토가 프리에이전트(FA) 비싼 티켓으로 데려온 선수다. 류현진의 8000만달러(4년) 계약은 토론토 구단 역사상 투수 최고액”이라고 밝혔다.

류현진은 지난달 28일 미네소타와의 시범경기에서 처음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공식 데뷔전을 치르며 2이닝 3피안타(1피홈런) 1실점을 기록했다. 5일 시뮬레이션 게임 후 10일 홈경기에 등판하는 등 개막전에 맞춰 몸상태를 끌어 올리고 있다.

엠엘비닷컴은 토론토 개막전 상대인 보스턴 선발투수로는 로드리게스를 꼽았다. 보스턴의 에이스 크리스 세일이 부상으로 이탈해 로드리게스가 당분간 1선발을 맡게 될 전망이다. 엠엘비닷컴도 “(크리스)세일이 준비가 되지 않았다. 로드리게스는 지난해 팀내 가장 많은 이닝을 던졌고 규정이니을 채운 투수 중 팀내 다승, 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로드리게스는 지난해 34경기에 나서 203.1이닝을 던지며 19승6패, 평균자책점 3.81을 기록했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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