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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번 시즌 최고의 신성을 품을 수 있을까.
영국 ‘더 선’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엘링 홀란드(19·잘츠부르크 레드불) 영입을 타진하는 맨유의 움직임에 대해 보도했다. “맨유는 1월 홀란드와 7600만 파운드에 사인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19세의 축구 천재를 영입 최우선 목표로 삼은 올레 군나 솔샤르 감독은 유럽 전역의 경쟁자들을 물리치기 위해 필사적“이라고 전했다.
비록 잘츠부르크의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일정은 조별리그에서 끝났으나, 그 과정에서 여러 젊은 유망주들이 혜성같이 등장했다. 그중 홀란드는 최고의 별이었다. 데뷔전이었던 1차전 헹크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이목을 집중시켰고, 총 8골을 터뜨려 득점 2위에 오르며 한 시즌 10대 득점 신기록을 달성했다.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에서도 22경기 28골 7도움으로 호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보도에 따르면 홀란드 이적에는 전제가 있다. 적어도 이번 시즌까지는 소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매체는 “잘츠부르크가 이번 시즌까지 홀란드를 보유할 수 있다는 조건에서만 거래를 하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맨유는 그를 당장 데려오는 쪽을 선호하지만, 잘츠부르크의 조건을 받아들이는 것으로 중지가 모아졌다”고 설명했다. 겨울에 계약한 후 임대를 보내는 방식이 유력하다.
number23tog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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