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애중계\' 김성주, 안정환, 김제동, 김병현, 서장훈, 붐[포토]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방송인 김성주가 김병현의 가능성을 평가했다.

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는 MBC 새 예능프로그램 ‘편애중계’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제작발표회에는 안정환을 비롯해 서장훈, 김병현, 김제동, 김성주, 붐, 연출을 맡은 이재석 PD, 손수정 PD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성주와 안정환은 두 사람 말고 함께 호흡을 맞추고 싶은 중계진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김성주는 “안정환 선수도 익숙해서 좋지만, 사실 저는 김병현 선수를 보면서 2014년에 만났던 안정환 선수를 떠올리게 한다. 많이 닮았다. 말수도 적고, 낯도 많이 가리고, 본인은 열심히 하고 싶은데 뜻대로 안되는 모습을 보며 김병현 선수를 저와 붙여주시면 재밌는 것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탐나는 해설위원이다”고 답했다.

이어 “서장훈 선수는 싫다. 말이 너무 많다. 자꾸 누군가를 가르치려 든다. 이 중 방송 모니터를 가장 많이 하는 사람일 것이다. 부담스럽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정환은 “저는 성주 형과 하는 것이 가장 편하다. 성주 형에게 많이 배웠고, 그런 생각을 한번도 해본 적이 없어 섭섭하다. 사람이 이렇게 잘 되면 초심을 잃지 말아야 하는데 자꾸 자기가 얹혀서 잘될 것 같으면 옮겨 다닌다. 물론 제동이 형이나 붐도 굉장히 말씀도 잘 하시지만 제 옆에는 김성주 씨가 있는 것이 행복하다”고 능청스럽게 답해 김성주를 당황하게 했다.

한편 ‘편애중계’는 인생이라는 링 위에서 작은 도전을 앞두고 있는 일반인들을 위해 ‘편애중계진’이 현장으로 달려가 이유를 불문하고 오롯이 내 선수만을 편애하고 응원하며 그들의 도전을 중계하는 프로그램이다. 5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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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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