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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튜 본의 댄스뮤지컬 ‘백조의 호수’. 제공|에스앤코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매튜 본의 댄스 뮤지컬 ‘백조의 호수’가 24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서울 공연에서 관객과 언론의 극찬을 받은 ‘백조의 호수’는 부산으로 자리를 옮겨 16년 내한 역사상 최초의 지역 공연을 펼친다.

2003년 초연 이래 4차례의 내한 공연이 전석 매진되며 필수 관람 작품으로 손꼽히는 매튜 본의 ‘백조의 호수’는 차이코프스키의 고전 발레를 천재 안무가 매튜 본이 새롭게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영화 ‘빌리 엘리어트’의 엔딩 장면으로도 친숙한 ‘백조의 호수’는 더욱 업그레이드된 무대와 새로운 무용수와 함께 아시아 투어로 9년 만에 내한 했다.

현대 무용가 중 최초로 영국 왕실로부터 기사 작위를 수여 받은 천재 안무가 매튜 본은 고전 발레 차이코프스키의 백조를 파워풀한 남성 백조로 바꿔 강렬하고 역동적인 아름다움을 전했다. 웨스트 엔드와 브로드웨이 역사상 가장 오래 공연된 무용작이자 전세계에서 흥행을 거둔 작품으로 올리비에상 최우수 무용 공연상, 토니상 최우수 연출가상, 최우수 안무가상, 최우수 남우주연상 등 30개 이상의 상을 휩쓸었다.

현대 영국의 왕실을 배경으로 사랑을 갈구하는 유약한 왕자와 그가 갖지 못한 강인한 힘과 아름다움, 자유를 표상하는 환상 속의 존재인 남성 백조 사이에 펼쳐지는 심리 드라마를 다룬다.

부산 공연은 드림씨어터, 인터파크, 하나티켓, 예스24, 옥션티켓, 멜론티켓, 티켓 11번가, 페이북, 썸뱅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초중고등학생 최대 20%, 드림씨어터 티켓 소지자 및 BC카드 결제 시 5% 혜택 등을 제공한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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