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2014 브라질 월드컵 한국 대표팀 의 손흥민이 지난달 26일 오전(한국시간) 벨기에전을 하루 앞두고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공식 훈련을 하고 있다. 상파울루(브라질)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2014브라질 월드컵을 통해 축구대표팀의 기둥으로 성장한 손흥민(레버쿠젠)을 배출한 손웅정축구아카데미(감독 손웅정)가 2014년도 제2차 공개테스트를 연다.

손웅정축구아카데미 측은 오는 12일부터 13일, 19일 등 3일에 걸쳐 강원도 춘천에 있는 강원도인재개발원 운동장에서 제2차 공개테스트를 연다고 밝혔다. 참가 자격은 9세부터 11세까지로 초등학교 2학년부터 4학년의 유소년 선수다. 서류심사와 3차에 걸친 실기테스트, 면접 순으로 최종 합격자를 가릴 예정이다. 10일 개별 통지되는 서류합격자에 한해 12일 열리는 실기테스트에 참가할 수 있다. 1차 실기테스트는 볼 리프팅과 드리블, 패스 등 기본기를 측정할 예정이며, 2차와 3차에선 그룹별 패스게임과 미니게임 등으로 진행된다.

접수기간은 지난달 23일부터 오는 7일까지로 손웅정축구아카데미 공식카페(http://cafe.daum.net/sonssoccer)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 받고 학부모 동의로 신청서와 자기소개서를 작성해 메일(aquamax@hanmail.net) 또는 팩스(033-910-5769 )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식비와 숙박비는 참가자 부담이다. 테스트 당일 축구공과 운동복, 축구화 등은 직접 지참해야 한다.

이번 공개테스트를 통해 선발된 선수들은 손 감독의 독자적인 유소년 축구프로그램과 아카데미의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세계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글로벌 축구인재로 육성될 예정이다. 손흥민의 아버지인 손웅정 씨가 감독을 맡고 있다. 상세한 사항은 손웅정축구아카데미 사무국 전화(033-910-5768)로 문의하면 된다.
김용일기자 kyi048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