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예쁜 진리야, 부디 그곳에선 편히 쉬어”
늘 환한 미소로 함께할줄 알았던 설리가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지난 14일 설리는 경기도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은 설리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설리의 사망 앞에 많은 이들이 슬픔에 잠겼다. 특히 그를 가까이서 지켜봐 왔던 절친들의 슬픔은 헤아릴 수 조차 없는 정도다. 특히 평소 설리는 자신의 친구들과 주변 사람들에 대한 애정을 숨김없이 드러낼 정도로 사랑이 많았다. 그런 설리의 부재는 더욱 크게 느껴질 터.
절친들은 지난 밤부터 설리에 대한 추모글과 함께 미처 전하지 못했던 말이나 애틋한 추억을 공개하며 애도 중이다.
구하라는 자신의 SNS에 “그 세상에서 진리가 하고 싶은 대로”라는 글과 함께 평소에 설리와 함께했던 사진들을 공개했다. 구하라와 설리는 연예계를 대표하는 절친으로 언급될 만큼 돈독한 우정을 자랑했다.
구하라 외에 카라 출신 박규리도 “예쁘고 밝았던 아이. 어떤 말로도 심정을 담기 힘든. 조금 더 모두에게 관대한 세상이 되었으면”이라고 추모했다.
이어서 권민아는 “진리야 아프지말고 고통받지말고 행복하자”라는 글로 고인을 추모했다. 두 사람은 걸그룹 출신 배우라는 공통분모를 지니고 있고 평소에도 친분을 드러내 온 사이다.
이어서 94년생 동갑내기 스타들도 설리를 추억했다. 구하라, 박규리에 이어 강지영도 “너의 미소. 모두가 다 기억할 거야”라는 등 설리를 언급했다.
남태현은 “대담하고, 네가 이뤄놓은 것들에 감사함을 느끼며 살아갈게. 편히 쉬길 바라”라는 글과 함께 설리의 사진을 게재했다. 특히 공개된 사진 속 설리는 트레이드 마크인 환한 미소를 띄고 있어 더욱 안타까움을 더한다.
이외에도 홍석천, 천상지희 선데이, 신현준, 선미, 양정원 등 수많은 스타들이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한편 설리의 빈소 및 모든 장례절차는 유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된다.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구하라, 홍석천, 남태현 SNS
기사추천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