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안정환의 아내 이혜원이 악플에 대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혜원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지나가는 속도가 빨라진다는 글에 공감하며 “오늘 따라 ..이 많네. 할말은 많지만 하지 않는 미덕이랄까. 인생이 가르쳐준 것”이라며 “아이가 커가면서 내면이 아름다워지고 싶어 더더더 열심히 사는 일인입니다”고 말했다.

이어 이혜원은 “휴.댓글 보면서 난 뭘 그리 죄를 지었나하는 생각이 드는 새벽이네요.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는 죽었다지요”라면서 악플로 인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혜원은 그동안 SNS를 통해 악플로 인한 심적 고통을 이야기해왔다. 2014년 10월 그는 딸 리원양을 향한 악플에 대해 “리원이가 댓글을 읽는 걸 보고 정말 깜짝 놀라 컴퓨터를 부숴버릴 듯이 끄고 꼭 끌어안고 한참을 울었다.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눈물을. 14년 전부터 내가 겪었던 그걸 얼마나 아픈지 아는데 미안하고 또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라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이혜원은 2001년 안정환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이혜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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