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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박정현, 하림, 헨리, 김필, 임헌일로 구성된 패밀리밴드가 이탈리아 두 번째 버스킹 이야기를 시작한다.
4일 방송되는 JTBC ‘비긴어게인3’에서는 패밀리 밴드의 이탈리아 동부 버스킹이 시작된다.
이탈리아에서 진행된 ‘비긴어게인3’ 녹화에서 패밀리 밴드는 동부 이탈리아에 위치한 베로나에서 두 번째 버스킹 여정을 시작했다. 베로나는 전 세계를 사로잡은 셰익스피어의 사랑 이야기 ‘로미오와 줄리엣’의 배경이 됐던 로맨틱한 도시다. 패밀리밴드는 베로나에서 4일 동안 낭만적인 음악 여행기를 펼칠 생각에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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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로나 음악 여행 첫째 날, 패밀리밴드는 현지 버스커와 특별한 즉흥 공연을 선보였다. 멤버들은 다리 한가운데서 그랜드 피아노를 치고 있는 버스커를 만나 그의 연주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곧 피아노 버스커가 ‘My Way’ 반주를 하자, 박정현은 직접 가사를 찾아본 뒤 즉흥적으로 노래를 시작했다. 박정현의 완벽한 열창에 피아노 버스커는 엄지를 치켜세웠다. 지나가던 관객들 역시 뜨거운 호응을 보여줬다. 헨리 역시 피아노 버스커의 즉흥 연주에 맞춰 바이올린을 켰다. 첫 합주에도 헨리와 피아노 버스커는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했다.
이날 패밀리 밴드는 발길이 닿는 곳곳에서 즉흥적인 버스킹 공연을 이어나갔다. 즉흥 연주에도 찰떡 호흡을 자랑하게 된 멤버들을 본 헨리는 “우리는 이제 눈빛만 봐도 통한다. 눈빛 밴드다”라며 끈끈한 우애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패밀리 밴드와 함께 떠난 이탈리아 베로나, 그 첫 번째 이야기는 4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JTBC ‘비긴어게인3’에서 확인할 수 있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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