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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인터뷰①에 이어)배우 황희는 SBS ‘의사요한’, tvN ‘아스달 연대기’에 연이어 출연하며 동시에 두가지 매력을 선보였다.

이번 작품들을 통해 황희를 처음 접한 대중은 그의 연기력에 호평을 보냈다. 황희 역시 “배우이기에 연기를 잘한다는 말을 들었을때 너무 좋다. 아직 부족해서 작품에 폐만 끼치지 말자는 마음으로 임했는데 생각보다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시고 응원도 해주셔서 얼떨떨하고 감사하다”라고 운을 뗐다.

특히 ‘아스달 연대기’ 무광 역할을 위해 수개월간 크로스핏을 배우고 액션스쿨에 다니는 등 남다른 노력을 기울인 황희. 그는 “마치 태릉선수촌에 있는것마냥 하루 일상을 보냈다. 그런데 힘들지 않았다. 운동하는걸 좋아하기도 하고 배우들과 같이 하다보니 힘이 나고 즐거웠다”라고 회상했다.

황희는 ‘의사요한’, ‘아스달 연대기’를 통해 내로라하는 선배들과도 호흡했다. 그는 “‘아스달 연대기’에서는 장동건, 송중기 선배, ‘의사요한’에서는 지성 선배한테 많이 배웠다. 같은 현장에서 함께 연기를 한다는 자체로 벅찼다. 또 선배들을 바라보고 있는것만으로도 그 자체가 교육이자 큰 도움이 됐다. 연기는 당연하고 에티튜드에 다른 배우, 스태프들을 챙기는것까지 다 새롭고 놀라움의 연속이었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하고 싶은 연기나 배역을 묻는 질문에 “아직도 너무 많다”라고 답한 황희. 그는 “드라마와 영화를 구분짓지 않고 다양하게 하고 싶다. 그렇지만 기회가 된다면 언젠가 부모님을 내가 출연한 영화에 초대하고 싶다. 또 내레이션에도 도전해보고 싶고 뮤지컬, 연극 등 공연에 대한 마음도 늘 있다”라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정말 감사하고 운이 좋았다 한해다. 응원해주신 분들 덕분이다. 빨리 좋은 모습으로 다시 작품에서 찾아뵙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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