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수
남자 탁구대표팀 이상수가 지난해 8월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JIExpo)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과 경기를 펼치고 있다. 자카르타 | 최승섭기자

[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남·녀 탁구 주축인 이상수(삼성생명)와 전지희(포스코에너지)가 나란히 월드컵에 출전한다.

이상수는 올해 11월29일부터 12월1일까지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2019 남자 월드컵’ 초청 선수로 확정됐다. 남자 월드컵엔 올해 헝가리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 마룽(세계 3위)과 올해 아시안컵 우승자 판전둥(2위·이상 중국)을 비롯해 대륙별 대회에서 상위권에 든 20명만 초청을 받았다. 세계랭킹 17위 이상수는 아시안컵 7위 성적으로 남자 월드컵에 나가게 됐다.

이들 외에 일본 간판 하리모토 도모카즈(5위)와 독일의 베테랑 티모 볼(7위), 올해 체코오픈에서 우승한 대만의 17세 기대주 린윤주(10위) 등이 초청 선수 명단에 포함됐다.

내달 18~20일 역시 청두에서 벌어지는 여자 월드컵엔 올해 세계선수권 단식 정상에 오른 류스원(5위)과 아시안컵 챔피언 주위링(3위·이상 중국)이 참가한다. 한국 여자 선수로는 유일하게 에이스 전지희(20위)가 아시안컵 7위 자격으로 초청 받았다. 일본의 베테랑 이시카와 가스미(8위)와 홍콩 간판 두호이켐(11위), 싱가포르 에이스 펑탄웨이(12위) 등이 초청장을 받았다.

월드컵에선 단식 경기만 진행되며, 상금은 남·녀 각각 우승 6만 달러(7000만원), 준우승 4만 달러(4500만원) 등 총 25만 달러(약 3억원)가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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