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룩(Klook)_5주년 인포그래픽
제공 | 클룩

[스포츠서울 이상훈 기자] 세계적인 여행 액티비티·서비스 예약 플랫폼 클룩(Klook)이 창립 5주년을 맞아글로벌 확장 계획을 공개했다.

글로벌 여행업계에서 고속 성장하는 기업 중 하나인 클룩은 현재 350곳 이상의 여행지에서 현지 사업자와 직접 파트너십을 맺고 10만개 이상의 액티비티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지 투어 프로그램과 교통편, 어트렉션 티켓, 식음료 등 여행지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들을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에서 손쉽게 예약할 수 있다. 클룩은 2019년 전세계 여행 예약 건수가 6000만 건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클룩은 또한 2018년 10월 이래로 구글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여행 액티비티 플랫폼을 차지하고 있다.

클룩의 최고경영자(CEO)이자 공동 창업자인 에단 린(Ethan Lin)은 “5년 전 사업을 처음 시작했을 때 가장 큰 장벽은 여행지마다 투어 서비스들이 파편화되어 있다는 점이었다. 우리는 혁신적인 디지털 솔루션, 현지 관광 당국과의 협력, 비전을 공유하는 인재를 영입하고, 보다 건강하고 다양한 지역 관광 생태계를 위해 현지 사업자들의 권한을 강화하여 도전과제를 극복했을 뿐 아니라 여행의 과정 자체를 변화시켰다”고 말했다.

■ 2020년 말까지 직원 2배 충원·오피스 30개 이상으로 확장

클룩은 또 성장을 이어가기 위한 글로벌 확장 계획도 밝혔다. 우선 2020년 말까지 전세계 30개 이상 오피스를 확장하고 직원들을 두 배 이상 충원할 계획이다. 이후 그동안 쌓아온 아태지역의 역량과 소비자층을 바탕으로 유럽 시장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나아가 전세계적인 여행 액티비티·서비스 예약 플랫폼으로 성장시킨다는 전략이다.

2014년 서비스를 시작한 클룩은 현재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에서 한국어를 포함한 9개 언어로 현지화된 서비스를 제공하 있다. 뿐만 아니라 결제 통화도 41개 통화를 지원하는 등 여행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클룩은 올해 설립된 유럽지역 지사들을 기반으로 향후 수 개월 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및 독일어를 포함한 여러 언어로 유럽 여행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행객들에게 가장 중요한 항목중 하나인 교통편 서비스도 강화한다. 클룩은 유럽 지역을 관통하는 철도 패스를 제공하는 레일 유럽의 공식 파트너로, 클룩을 통해 유럽 지역의 복잡한 철도 패스를 간단하게 구매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중국, 대만 등 주요 여행지의 철도 티켓 예약도 가능하다. 클룩은 앞으로도 더 많은 파트너들과 협력해 세계 주요 철도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철도 패스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 현지 운영업체를 위한 기술과 혁신으로 관광 역량 강화

클룩은 현지 여행 운영업체들의 성공을 위해 기여하고 있으며, 내부적으로 개발된 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리소스를 제공하고 있다. 클룩은 예약에서 티켓 교환, 경험 후 리뷰에 이르기까지 운영상의 과정을 최적화해 현지 여행상품들의 디지털화를 혁신하고, 추후에는 개별 운영업체들에게 구글의 음성명령(Actions on Google)을 포함한 AI(인공지능) 기반 구글 어시스턴트 연결 기능을 탑재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클룩은 5주년을 맞아 최저가 상품가격에 추가할인까지 받을 수 있는 여행쿠폰 4종세트와 10월 황금연휴 특별쿠폰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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