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 두남자 사이에서 흐믓[포토]

[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배우 공효진이 파트너 강하늘과 호흡에 대해 엄지 손가락을 추켜 세웠다.

17일 오후 서울 신도림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KBS2 새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제작발표회에는 차영훈 PD, 공효진, 강하늘, 김지석이 참석했다.

‘동백꽃 필 무렵’은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을 무조건적인 응원과 지지로 깨우는 촌므파탈 황용식(강하늘 분)의 폭격형 로맨스를 그린 작품. 공효진의 3년 만의 브라운관 복귀작인 데다, 강하늘 역시 군 복무 후 컴백작이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다. 연출은 ‘함부로 애틋하게’, ‘너도 인간이니’를 맡았던 차영훈 PD, 대본은 ‘쌈, 마이웨이’를 집필했던 임상춘 작가가 맡는다.

공효진은 순해보이지만 강단있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동백 역을 맡았다. 강하늘은 동백을 좋아하는 세상 순박한 순경 황용식으로 분한다. 공효진은 상대역인 강하늘에 대해 “제가 대본 외우는 걸 종종 잊곤 하는데 강하늘 씨도 그렇다. 완벽하게 다 외우는 배우랑 연기하면 부담스럽다”라며 강하늘과의 공통점을 전하면서 뜻밖의 허당미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호흡이나 패턴이 잘 맞아 편하고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워낙 웃는 얼굴이라 진짜 미담 제조기가 맞구나라고 생각했다”라며 ‘미담 제조기’로 알려진 강하늘을 다시금 언급해 훈훈한 분위기를 안겼다.

한편,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은 ‘저스티스’ 후속으로 18일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공개된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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