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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런닝맨’ PD가 생각하는 프로그램의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
4일 오전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는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제작진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기자간담회에는 정철민 PD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정철민 PD는 프로그램을 이끄는 유재석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재석이 형에게 너무 고맙다. 막내 때부터 봤었고, PD 지망생 때도 이미 스타 MC였다. 어린 연차였던 저에 대한 의심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항상 많이 도와줬다. 제가 못 본 것들을 이끌어주기도 하고, 진심 어린 충고나 걱정도 많이 해주셨다. 끝까지 하고 싶다고 하면 응원도 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정철민 PD는 “재석이 형이랑 통화를 길게하면 3~5시간을 한다. 둘 다 수다스러운데 대부분 방송 이야기다. 그 정도로 모니터링도 많이 하고, 방송 밖에 모르는 바보라고 가끔 말한다. 왠만한 PD 선배들보다도 방송적으로 뛰어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방송 외적으로나 사적으로도 지금은 제게 없어서 안 될 제일 큰 아군 같다. 어떻게 보면 인복이 있다고 생각한다. 재석이 형은 늘 열려있고, 열심히 하려 하고 있고, ‘런닝맨’에 대한 애정이 많은 형이다. 형 뿐만 아니라 멤버들이 모두 그렇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런닝맨’은 지난 2010년 첫 방송된 장수 예능 프로그램으로 한국은 물론 중국, 베트남 등 해외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었다.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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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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