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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윤상현-메이비 부부의 집 부실 공사 문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앞서 방송된 SBS ‘동상이몽2’에서는 윤상현-메이비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에어컨에 문제가 있어 30도가 넘는 집에서 생활해야했고, 외벽에 금이 가고 물이 새는 듯 문제가 계속됐다.
이에 A시공사는 직접 해명에 나서는 듯 했지만 윤상현-메이비 측과 입장이 엇갈리면서 진실공방이 불가피해졌다. 현재 윤상현-메이비 측은 부실 공사 문제와 관련해 A시공사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가운데, 시공사 역시 맞고소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사과가 없을시 ‘동상이몽2’에도 책임을 묻겠다 덧붙였다.
A시공사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에스엔 측은 지난 27일 “저희는 방송권력을 가진 연예인의 사심방송과 방송사의 편파적 방송편집권 남용에 의해 참혹히 짓밟히고 유린됐고 반론 기회조차 제공받지 못한 채 악질 업체로 낙인 찍혔다”라며 “이 때문에 대중들로부터 온갖 비난과 모욕, 신상공개의 십자포화를 받아 만신창이가 됐다”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A업체가 그토록 억울함과 부당함을 호소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8월 26일자 SBS ‘동상이몽2’에서 다음 주 예고편으로 소위 ‘윤비하우스’를 대대적으로 수리하는 모습을 내보내겠다 하했다”라며 “윤상현에게 잔금, 부가가치세 및 신고불성실 가산세, 납부불성실 가산세, 그리고 지연이자에 대한 지급청구소송을 제기했다”라고 밝혔다.
이뿐 아니라 ‘동상이몽2’ 제작진에게도 편파·과장·허위방송의 책임을 물어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작진이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지 않으면 방송을 이용한 명예훼손으로 형사 고소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앞서 윤상현 측은 “시공사 측의 계속된 허위 주장에 대해 26일 관할경찰서에 명예훼손죄로 고소 했고 증거로 모든 녹취록과 영상기록물을 제출했다”라며 “지난번 밝힌 입장문과 같이 앞으로도 당사는 악의적인 주장과 허위사실에 일일이 시시비비를 따지기 보다 강력한 법적 대응으로 맞설 것이며 부실시공에 대한 정신적 물리적 피해에 대한 민사소송 또한 함께 진행 할 것”이라고 강력대응을 시사했다.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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