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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배우 이규형이 헤드윅에 도전한다.
㈜쇼노트는 26일 무대와 안방극장을 종횡무진 누비고 있는 배우 이규형을 새로운 헤드윅으로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개막한 뮤지컬 ‘헤드윅’은 현재 오만석, 정문성, 전동석, 윤소호, 제이민, 유리아, 홍서영 등이 열광적인 무대를 펼쳐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새로운 헤드윅으로 출연하게 된 이규형은 파격적인 반전 매력을 발산하며 다시 한 번 ‘인생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 ‘헤드윅’은 아픈 상처를 딛고 음악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살고자 하는 동독 출신의 트랜스젠더 가수 헤드윅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강렬하고도 스타일리시한 록 음악과 독특하면서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스토리로 2005년 초연 이래 누적 공연 횟수 2298회, 누적 관객 수 55만명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규형은 최근 방영 중인 드라마 ‘의사요한’에서 냉철한 원칙주의자 검사 손석기 역으로 흡입력 있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뮤지컬 ‘시라노’,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 ‘팬레터’, ‘사의 찬미’, 연극 ‘도둑맞은 책’, ‘날 보러와요’ 등에서 입체적이고 캐릭터를 보여줬다. 이에 ‘헤드윅’에서는 어떤 변신을 하게 될지 팬들의 기대가 모인다.
한편 ‘헤드윅’은 11월 3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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