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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혜라 기자]현대오일뱅크가 국내 강소기업 두 곳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전기차 충전사업에 진출한다.
현대오일뱅크가 지난 12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서울사무소에서 전기차 충전기 제작 전문업체 중앙제어 및 충전기 운영 전문업체 차지인과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현대오일뱅크는 이 업체들과 ‘하이브리드 스테이션 컨소시엄’을 구성해 내년까지 서울, 부산, 대구, 속초 소재 주유소와 대형 소매점 10곳에 급속 충전기를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수도권 일부 직영사업장에만 충전기를 운영 중인 경쟁사와 차별화를 위해 현대오일뱅크는 전국 거점 도시 내 대형 마트와 카페, 패스트푸드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도 충전기를 설치한다.
주유소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로 사용자들의 편의성이 좋아질 전망이다. 기존의 전기차 충전기는 주로 관공서와 공영주차장 등에 설치돼 있어 운전자들이 이동 중에 쉽게 들르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한환규 현대오일크 영업본부장은 “현재 현대오일뱅크가 운영 중인 복합에너지스테이션과 함께 전기차 충전인프라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미래차 연료시장에서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hrle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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