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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전경

[수원=스포츠서울 좌승훈 기자] 경기도는 오는 9월1일 부터 전면시행키로 한 도내 고등학생 무상급식과 관련해 당초 예산 분담비율 15%를 넘을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

13일 도는 보도자료를 통해 2017년부터 도내 초·중학교 학생들의 무상급식을 위해 매년 1033억 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무상급식의 혜택을 고등학생까지 확대하자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각 시군 공약에 공감하고 올해부터 이 사업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3월부터 도 교육청, 31개 시군과 예산을 각각 얼마나 분담할지 논의했고, 현행 초·중학교 무상급식 지원 예산의 12.1%를 지원하는 분담률을 고려, 고교 무상급식 전체 예산의 15%를 분담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지난 5월 도의회는 수차례의 논의 끝에 2019년도 제1회 추경예산에 고교 무상급식 예산으로 경기도 211억 원, 경기도교육청 702억 원을 확정했는데, 이를 분담비율로 환산하면 경기도 15%, 도교육청 50%, 나머지 35%는 각 시군에서 분담하는 구조다.

추경 예산 확정에 앞서 당시 도의회는 31개 시군 중 20개 시군이 이같은 분담률에 찬성의사를 표시한 것을 반영해 예산을 편성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예정대로 9월1일 고교 무상급식 전면 시행을 위해서는 고교 무상급식 총예산 확정을 위한 실무협의회 개최 등 도교육청의 조속한 행정절차 이행이 남아 있다.

도 관계자는 “예산 편성을 포함해 고교 무상급식 시행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로, 학생들이 자신의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좌승훈기자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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