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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29·미국)가 오는 10월 제주에 온다.
켑카는 10월 17일부터 나흘간 제주에 위치한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앳 나인브리지(더 CJ컵)에 디펜딩챔피언 자격으로 출전을 확정했다.
PGA투어 통산 6승에 빛나는 켑카는 지난해 더 CJ컵 우승을 따낸 이후 올해 PGA챔피언십 우승, 마스터스와 US오픈 준우승 등 메이저 대회에서 ‘사냥꾼’ 특유의 폭발력을 과시하며 세계랭킹 1위에 올라섰다. 켑카는 “다시 한번 더 CJ컵에 출전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 지난해 한국과 제주도를 처음 방문했는데 세계적 수준의 나인브릿지 코스와 선수 서비스가 인상적이었다. 작년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켑카는 지난해 대회를 앞두고 제주 앞바다에서 51㎝짜리 황돔을 낚아 골프뿐만 아니라 낚시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CJ 그룹 관계자는 “디펜딩 챔피언인 켑카가 대회 출전 의사를 밝힌 것을 환영한다. 앞으로 계속해서 발표될 출전 선수들에 대해 국내외 골프 팬들의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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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은 대회 개막 D-100을 맞아 9일 더 CJ컵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한다. 대회 공식 홈페이지에는 지난 2년간더 CJ컵이 걸어온 길을 확인할 수 있으며 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 관련 뉴스와 클럽나인브릿지 코스 및 주요 사항 등을 소개한다. 대회 티켓 판매는 CJ몰에서 하며 일정에 따라 얼리버드 판매 및 다양한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한다. CJ 관계자는 “지난해 4만명이 넘는 갤러리가 대회장을 방문하는 등 2년에 걸쳐 성황리에 대회를 개최할 수 있었던 것은 골프 팬들의 사랑 덕분이었다. D-100을 맞아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티켓 판매를 시작하는 만큼 보다 더 나은 대회가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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