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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곤살로 이과인(32)이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의 이적을 원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스포르트’는 2일(한국시간) “이과인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뛰고 싶어 한다”고 보도했다.
지난 1월 유벤투스에서 첼시로 임대된 이과인은 6월을 끝으로 첼시를 떠나게 됐다. 첼시는 지난 1일 홈페이지를 통해 첼시를 떠나게 되는 명단을 발표했고, 이과인이 여기에 포함됐다. 이과인은 올시즌 리그 14경기에 출전해 5골에 그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첼시는 완전 영입과 임대 연장 조항이 있었음에도 이과인을 포기했다.
결국 이과인은 한 시즌만에 유벤투스로 돌아가게 됐다. 하지만 유벤투스에도 이과인의 자리가 없다. 유벤투스의 지휘봉을 새로이 잡는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이과인과 나폴리에서 좋은 호흡을 보여줬지만, 유벤투스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파울로 디발라 등 공격 자원이 풍부하다.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팀을 옮긴 것도 호날두의 영입때문이었다. 따라서 첼시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한 이과인에게 꾸준한 출전 시간이 보장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유벤투스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이과인을 내보내고 싶어하지만 제안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토스포르트’에 따르면, 이과인은 스페인으로 돌아가고 싶어하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행을 강력히 원하고 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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