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조효정기자] '양다리 논란'에 휩싸인 가수 남태현의 뮤지컬 '메피스토' 데뷔가 어려워 보인다.
7일 오후 뮤지컬 '메피스토' 제작사 측은 "장재인의 폭로를 접하고 사실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관계자는 "사실관계를 먼저 파악한 후 입장을 정할 수 있는 듯하다"며 "현재 결정된 부분은 없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지난달 25일부터 7월 28일까지 공연을 이어나가고 있는 뮤지컬 '메피스토'는 괴테가 평생을 바쳐 완성했다고 알려진 소설 '파우스트'를 한국 대중의 정서에 맞게 2차 각색해 완성도를 높였다. 세상의 모든 지식을 섭렵하고 수많은 사람의 존경을 받는 대상이었던 파우스트가 자연의 순리를 거스를 수 있다는 유혹 앞에서 어떤 선택과 선택의 결과를 받는 과정을 보여주는 이야기로 꾸며진다.
남태현은 인간을 타락시켜 신이 틀렸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하는 악마 메피스토 역에 출연을 확정, 빅스(VIXX)의 켄, 핫샷의 노태현과 번갈아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다.
많은 팬덤과 실력을 겸비한 아이돌 멤버의 출연에 화제를 모은 '메피스토'지만 이날 남태현이 '양다리 논란'에 휩싸이면서 불편한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가수 장재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태현이 양다리를 걸친 정황을 보여주는 글과 메신저 캡처본을 올리며 남태현이 양다리를 걸쳤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장재인은 "이렇게 살려면 공개를 하지 말아야지 왜 그렇게 공개연애와 연락에 집착하나 했더니 자기가 하고 다니는 짓이 이러니까 그랬다"고 밝혀 파문을 일으켰다.
한편, 장재인은 이날 오후까지 추가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 | 뮤지컬 '메피스토'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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