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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공격수로 활약했던 앤디 콜이 부진한 알렉시스 산체스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2017~2018시즌에 맨유로 이적한 산체스는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올시즌에도 27경기에 출전해 2골만 기록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부상까지 겹치며 많은 경기에 뛰지 못했고, 경기력 회복에도 어려움을 겪는 중이다. 여기에 주급이 약 7억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맨유도 산체스를 이번 이적 시장에서 산체스를 내보내고 싶어 한다.
그럼에도 앤디 콜은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를 통해 산체스를 감쌌다. 그는 “산체스는 결국 좋은 성적을 보일 것이고, 자신의 실력을 보여줄 것이다”고 확신했다. 그러면서 “산체스는 토레스와 비슷하다. 토레스가 리버풀을 떠나 첼시로 갔을 때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줬고, 모든 이들의 머리를 긁적이게 했다. 산체스도 이와 비슷하다”면서 “우리는 기다려야 한다. 산체스는 충분한 자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하룻 밤 사이에 나쁜 선수가 될 수는 없다”고 단언했다.
앤디 콜은 맨유에 대한 믿음도 드러냈다. 그는 “올시즌 맨유는 충분한 골을 넣지 못했다. 맨유는 항상 즐겁고 유쾌한 축구를 추구했는데 잘 안 됐다. 결국 공격수들이 골을 넣어야 한다”고 진단하면서 “올레 군나르 솔샤르는 솔샤르다. 내가 아는 솔샤르는 변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지금 상황에서 맨유를 잘 관리할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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